책 소개
현대 작곡가들은 주로 ‘새로움’의 미학을 가지고 보다 신선하고 자극적인 음악을 작곡하려
한다. 이로 인해 조성적이고 선율적인 음악들이 등한시되고 있으며, 때로는 가치 절하되기도
한다. 작곡가 박경종은 끊임없이 조성적인 음악들을 작곡하며 아름답고 선율적인 음악들을
우리에게 들려주려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시인들의 작품들을 가지고 우리 가곡을
작곡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짝사람”은 김용택의 시에 곡을 붙인 연가곡집 “연애시집” 에
이은 두 번째 가곡집으로서, 김기만, 천상병, 김상길, 김광균, 신석정, 노유섭, 윤소천, 박두진,
권혁준, 강은교의 시에 곡을 붙인 총 14곡의 가곡들을 담고 있다. 가곡이라는 장르가 사라져가
고 있는 요즈음, 서정적인 우리 시와 선율은 우리 마음을 우리의 정서로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저자 소개
박경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동 대학원 졸업
미국 University of North Texas 박사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출강
창악회, ISCM, 신작가곡연구회 등의 단체와 개인 작곡 발표회
현재 여러 대학에 출강 중
목차
1. 짝사랑 - 김기만 詩
2. 새 - 천상병 詩
3. 이슬의 말 - 김상실 詩
4. 소중한 이름이고 싶다 - 김기만 詩
5. 설야 - 김광균 詩
6. 발라드 풍으로 핀 그대 생각 - 김기만 詩
7. 임께서 부르시면 - 신석정 詩
8. 눈오는 날 - 노유섭 詩
9. 슬픈 뒷모습 - 김기만 詩
10. 용미리 아파트 - 윤소천 詩
11. 도봉 - 박두진 詩
12. 봄날은 등불을 들고 - 권혁준 詩
13. 편지로 할 말은 - 김기만 詩
14. 사랑법 - 강은교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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