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樂과 現實』은 그가 해방공간에서 펴낸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평론집이다.
그가 최초의 평론 활동을 시작한 1940년부터 해방을 거쳐 49년에 이르는 공간에 쓴 글들로서,
한국 음악사에 있어 매우 귀중한 시점을 서술하고 있는 몇 안되는 귀한 평론이다. 또한 혼미했던 당시의 음악적 여건을
생각해 볼 때 음악 평론에있어서 역사와 예술 전반에 걸친 안목으로 논지를 펴낸 선생의 글들은 매우 귀한 것이다.
일본 문화 정책에 의해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악 감수성이 왜곡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민족적 음악 감수성을 키워내야 한다는 주장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펼친 “아동음악 교육론”,
베토벤과 무소르그스키를 비교 설명하며 해방 이후 민족음악의 건설 방향을 모색한 “음악 유산의 섭취의 문제” 등이
탁월한 비평문에 속한다.
『音樂과 現實』은 초판을 3000부 찍었는데 약 보름만에 다 팔리고 재판 발행하나 당시 정부의 판금조치로 인하여
사라지고 만다. 선생은 곧이어 49년 “반공예술제”사건을 계기로 국내에서의 평론 활동을 중단하고 일본으로 밀항한다.
탄생과 동시에 역사속으로 묻혀야 했던 『音樂과 現實』의 50년만의 복간은
이 시대 음악인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설지 사뭇 기대된다.
저자 소개
박용구
1914년 7월2일생
작가, 평론가로서 반세기를 훨씬 넘는 활동뿐 아니라, 하눅 창작 뮤지컬을 최초로 기획, 상연하여 정착시켰고,
'88서울올림픽 개.폐회식전의 시나리오 집필자이기도 한 문화,· 예술계의 원로
1967년 예그린 악단단장으로 취임하여 창작뮤지컬
<살짜기 옵서예>,<꽃님이, 꽃님이>,<대춘향전>,<바다여 말하라>,<사랑은 물이랑>등 초연
현재 유니세프 문화.예술인 클럽회장이자 세계무용연맹 한국본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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