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合唱連曲 <우리민요 '봄' 나들이> 는 봄을 주제로 한 우리 민요들을 엄선하여
새 옷을 입히고 연곡으로 한데 엮은 합창작품이다.
일반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민요 "봄타령"을 채보-편작하여 새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귀에 익은 새타령과 꽃타령이 따라 오고, 본조 아리랑(서울 아리랑)으로
마무리하였다. 시간적 경과에 따라 봄나들이로의 초대로부터 시작하여 봄나들이가 끝난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를 담고 있으며, 주로 변박, 화성적인 변화 및 모방 등의
음악적 기법으로 작품전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연주 시간은 약 18분.
合唱連曲 <우리민요 '봄' 나들이> 라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합창과 피아노반주에 더하여
선택적(optional)으로 창(여성 3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나,
악보에는 혼성합창부(SATB)와 피아노 반주부를 위주로 나타내었다.
주선율 보강 등의 국악성악부는 약식으로 표기하여 연주 편의를 도모하였다.
저자 소개
허걸재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전교수석 졸업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명지대 대학원 경영학과 수료
대불대 음악학부 출강
탐라전국합창축제 창작합창경연 1등
전국대학창작합창곡 공모 세 차례 당선
전국교회음악작곡콩쿨 오르간부문 당선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우리문화원형의 디지털컨텐츠화 사업> 참여
-국악선율의 원형을 이용한 멀티·서라운드 주제곡 및 배경음악 개발(공동과제책임)
<저서>
『미사 아리랑』,『신 용비어천가』, 『우리민요 봄 나들이』, 『봄겨운 우리가곡』
목차
1. 봄타령 (봄나들이로의 초대) 
2. 새타령 (봄나들이 중 무아지경)
3. 꽃타령 (봄나들이중 망중한)
4. 아리랑 봄봄 (봄나들이가 끝나고)
1. 봄타령 (봄나들이로의 초대) ; 템포의 변화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중간 빠르기의 남도가락 신민요로,
중간 중간 화성적인 변화를 주어 곡이 지루해 지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역동적인 새 봄의 정경과
아지랑이, 봄바람, 버들가지 등의 소재가 대비를 이루어, 화창하지만 나른해지기 쉬운 봄날을 그리고 있다. - ca. 5'00"
2. 새타령 (봄나들이 중 무아지경) ; 남도 잡가 <새타령>을 무반주 합창으로 편작하였다.
새소리를 묘사한 Intro로 시작되는 전반부에서는 우리말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의성어ㆍ의태어의 어감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하였다. 시각적인 word-painting기법보다도 더 복감각(複感覺)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주 변박을 사용하여 생동감있는 봄의 생동감을 표현하였다.
지나치게 어렵다고 생각되는 한자는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여 가사로 사용하였다.
소리전공 솔로그룹과 합창부의 대비가 편성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 ca. 6'00"
3. 꽃타령 (봄나들이중 망중한) ; 민요특유의 질박함은 민요의 가장 큰 장점인 동시에 음악적 한계일 수도 있다.
반전을 위하여 빠르기와 셈ㆍ여림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였다. 꽃 향기처럼 은은한 화음이 바탕색으로 깔리는 가운데,
Recitativo풍의 느린 솔로부와 자진모리 장단의 합창부가 자주 교대되면서 죄고 풂을 반복한다. - ca. 3'20"
4. 아리랑 봄봄 (봄나들이가 끝나고) ; 알려진 것만도 수십 가지가 넘는 아리랑의 가사 중에서
상춘(賞春)의 가사를 택하여 썼다. 무반주 합창으로 시작하여 현대적인 맛이 가미된 반주가 붙은
합창부분으로 접어들며, 차츰차츰 상승하는 구도를 만들어 낸다. 풍년을 기원하는
가사의 마지막 절과 함께 다시 일상으로..... ca. 3'40"
현재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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