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스튜디오2021의 발자취: 2003-2021”
이 책은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진행된 “스튜디오2021”의 발자취에 대한 작은 기록이다. 19년간 스튜디오2021을 꾸며온 작곡가들과 연주가들, 에디터들의 기억과 감상, 자평으로 이 책을 구성하였다.
보람과 기쁨의 기억도, 아쉬움과 비판의 회한도, 또한 새로운 앞날을 향한 기대도 담겨 있다. 눈에 보이는, 보이지 않는, 연주홀의 조명이 꺼져있는 시간에 수고한 모든 이들의 이름을 일일이 담지 못한 기록이기도 하다.
- ‘엮은이의 말’ 중 -
2003년에 시작된 “스튜디오2021”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중심으로 펼쳐지던 현대음악 시리즈로, 작곡가들의 작업공간을 뜻하는 스튜디오에 20세기와 21세기를 일컫는 2021을 붙여 만들어진 이름처럼 20-21세기 작곡가들의 공방에서 일어난 작업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을 취지로 하였다.
그동안 스튜디오2021은 국내외 다양한 작곡가연주가들의 초청 음악회와 마스터클래스, 학생 작품 공모 연주, 연계 교과목 개설, 아카데미2021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 책은 스튜디오2021을 꾸며온 작곡가, 지휘자, 지도교수, 연주자 및 음악학자 등의 글로 채워졌다. 그들의 시각을 통해 의미 있는 역사의 한 장(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스튜디오2021을 다시 시작하기 위한 기록들이다.
■ 엮은이 소개
서정은
서울대학교와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작곡을 공부한 후, 영국 서섹스대학교에서 음악학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서양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교원대학교 음악교육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논문으로 “20세기 음악에 나타난 대위적 텍스처의 양상들”, “불확정성의 요소를 띤 20세기 음악에서의 연주자의 해석적 관여”, “진은숙의 음악언어, 추상화(抽象化)를 통한 재맥락화(再脈絡化)”, “쇼팽 마주르카 Op.17-4에 나타나는 화성어휘의 중의성”, “보이는 소리, 보이지 않는 소리: 헬무트 락헨만의 기악구체음악에 대한 탈어쿠스마틱 해석”, "소리와 기보체계 간의 경계 또는 관계에 대하여: 음악의 문자학을 위한 기초적 고찰" 등이 있으며, 역서 『화성학』(Diether de la Motte 저), 저서 『전환기의 작곡가: 새로운 예술을 향하여』, 『화성이론과 분석: 리만포스트리만 이론 다시 읽기』(2019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가 있다.
■ 차례
서정은 | 엮은이의 말
이신우 | 스튜디오2021 디렉터스 노트
초청 작곡가, 지휘자들
백병동 | 새로운 출발로…
이정혜 | 예술적 교감의 장, 스튜디오2021
데이빗 러드윅 | 스튜디오2021에서의 추억
시메온 피론코프 | 스튜디오2021과의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며
SNU 참여 교수들
이지영 | 스튜디오2021, 창의적 성장을 위한 플랫폼
최희연 | 앙상블2021 & 아카데미2021 스토리
김영선 | 스튜디오2021 기획앨범 “For the New Music Community”를 제작하며
이지수 | 작곡가의 눈, 교육자의 눈으로 바라본 스튜디오2021(인터뷰)
앙상블2021 & 아카데미2021
전지훈 | 다양한 음악인을 위한 현재진행형 무대
권영인 | 깊은 해석을 향해 치열하게 나아갔던 시간들
정상욱 | ‘소리 없는 메아리’ - 아카데미2021 콘서트 [해방]
잉고 고리츠키 | 아카데미2021 콘서트 [해방] 리뷰
참여 작곡가들
나석주 | 새로운 음악계 패러다임을 향한 작은 걸음들
김새암 | 작곡가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음악학자들
이경분 | 대중성의 시대, 현대예술음악과 스튜디오2021
신상호 | 현대음악의 자리를 만드는 것
이혜진 | 현대음악의 정거장, 스튜디오2021
초청 연주가들
트리오 캐치 | 서울의 현대음악가들과의 만남(인터뷰)
세종솔로이스츠 | 악보, 새로운 음악, 그리고 연주자로서의 삶(인터뷰)
좌담
젊은 창작자의 아틀리에 - 학생들이 바라본 스튜디오2021
연혁
스튜디오2021 공연 연혁
앙상블 & 아카데미2021 공연 연혁
필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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